맥간공예원구원

이상수 원장이 맥간공예에 눈을 뜬 것은 19살 되던 1977년, 경북 청도의 사찰인 동문사에서 생활을 시작하면서다. 이 마을에서 마을 어른들이 보릿대를 이용해 모자나 반짇고리, 돗자리 등을 만들던 일을 떠올린 이 원장은 잘 썩지 않는 보릿대를 이용해 순수예술세계에 도전하자는 마음을 다지게 됐다.

이 원장이 구상한 보릿대 활용 예술은 여러 개의 보릿대를 얇게 편 뒤 이어 보릿대 종이를 만들고, 이를 활용해 자연의 질감이 살아있는 예술작품을 구현하는 것이었다. 그는 곧바로 산비탈에 쌓여 있는 보릿대로 종이 만들기에 나섰고, 2년여에 걸친 시행착오 끝에 성공했다. 1980년 종이 제조기법에 대한 실용신안등록을 신청해 1983년 허가를 받았다. 이어 이렇게 만든 종이에 염색 없이 전통 5색(빨·주·노·초·파)이 보릿대에 스밀 수 있는 기법을 창안해 1992년 두 번째 실용신안등록에 성공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5종의 실용신안등록을 했다. 그리고 이 원장은 맥간공예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작품화에 나섰고, 1986년에 첫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가 끝나기 전 작품 모두가 팔리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의 이러한 노력들이 빛을 발해 지난 2003년에는 국제 서화 예술 명인과 경기도 으뜸이로 연이어 선정됐고, 이어 아세아 미술 초대전 대상,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수여하는 제30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을 수상하고 경기도 으뜸이로 선정되며 맥간공예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 개인전 8회
    • 경기도 으뜸이 상 수상 (경기도 ‘03)
    • 최우수 예술가상 수상 (전통·연희 ‘10)
    • 한국 예술 평론가 협의회 선정
    • 아세아 미술 초대전 대상 수상 (‘10)
    • 한.중 수교 24주년 기념 공예교류전(수원화성박물관)
    • 대만 우백령 미술관 초대전 출품 (‘12)
    • 한·중·일 초대전 출품 (‘09 세종문화회관 별관)
    • 중국 제령시 박물관 초대전 출품 (‘09)
    • 한국·홍콩 미술 교류전 (‘01)
    • 대만 시립 문화 중심 초대전 출품 (‘08)
    • 싱가폴·한국 미술 교류전(‘04)
    • 홍콩 센젠 아트페어 초대전 출품 (‘07)
    • 중국 텐진 미술대학 초청전 (‘97)
    • 동남아 미술 초대전 출품 (태국, 대만 ‘91)
    • KBS 부산방송 신관개관기념 초대전 (‘88)
    • 수원문화원 초대작가전
    • 아세아 미술 초대전 초대작가 및 운영위원
    • 한국문화 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역임
    • 국제문화 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역임
    • 그 외 그룹전 수십회 출품
    • 제37회 국제문화상 수상 (‘03)
    • 국제 서화 예술명인 선정 (‘03)
    • 현)맥간공예 연구원장, 예맥회 상임고문
    • 맥간공예 기술에 관한 특허 제10-1569276호. 특허 제10-1749428호 및 실용신안 보릿대를 이용한 장식판 제조용 무늬지 24685.  65543. 167504. 398318. 398139. 446567호 고안 및 권리자
    • 무지개빛 필름지를 이용하여 제조된 장식판 455988호
    • 금박공예 관련한 실용신안 (결을 갖는 박지를 이용하여 제조된 장식판) 20-046171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