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숙, 서울아세아미술초대전 공예부문 대상 수상


【중부일보】▲지난달 31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 ‘2018 서울 아세아미술초대전’ 시상식에서 방미숙(사진 오른쪽)씨가 공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방미숙(52) 안산맥간아트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 2018 서울 아세아 미술 초대전에서 공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 아세아미술초대전은 한국문화예술연구회와 아세아문화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연례 전시회다. 아시아 출신의 미술가들을 발굴, 한국에 특별 초청해 국내 작가와 상호 교류 및 친선을 도모하는 자리로, 올해 46회를 맞았다. 20개국에서 선정된 500여 점의 작품이 오는 3일까지 전시된다.

방 대표는 맥간공예를 창안한 이상수 수원 맥간공예 연구원장의 수석전수자로, 한중일 문화협력교류전 특별상, 한중수교 24주년 기념 공예교류전에도 참가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특히 카톨릭 성화에 맥간아트를 활용한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은 “오랫동안 맥간공예를 통해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온 방미숙 대표의 수상소식을 전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맥간공예를 널리 알리고, 전승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맥간공예(麥稈工藝)’는 이상수 연구원장이 창시한 공예로, 보릿짚의 줄기인 맥간을 이용해 작품을 제작하는 예술이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